사천시가 토속어종인 노래미의 자원증강을 위해 돌무더기 조성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2개월에 걸쳐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수산부가 모범공동체로 선정한 바 있는 저도어촌계 지선 10ha에 1㎥급의 암석 781㎥를 투하, 자원증강을 통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래미 산란·서식장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시는 노래미가 수심 5m이내의 해조류와 바위들이 많은 연안에 서식·산란하는 정착성 어류라는 생태적 특성에 착안, 지난 2004년에 처음으로 돌무더기를 조성한 결과 노래미 자원이 증가하여 어업인들이 많은 소득을 올리게 되자 노래미 자원 증강을 위해서는 일반어초보다 투석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아래 마을앞바다 소득원조성사업으로 투석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올해부터 5년간에 걸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하는「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적지를 조사, 투석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어업생산기반 구축과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