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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및 자유새 연주회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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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즌의 막바지인 지난 15일과 16일, 사천의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삼천포아가씨 가요제와 자유새 정기연주회가 잇달아 개최되었다.
15일 저녁 7시부터 개최된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는 올해로 4회를 맞고 있으며, 지난 7월 26일 예선전에서 300여명의 가수 지망생들 중에 통과한 11명이 이날 대상을 두고 열띤 가요경연을 펼쳤다.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는 이별한 임을 부두에서 기다리는 안타까운 삼천포 여인의 마음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노래로, 이 노래의 주인공을 그리는 마음으로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은방울 자매가 부른 이 노래는 지난 1956년 삼천포읍이 삼천포시로 탄생한 지(현 사천시는 1995년 삼천포시와 사천군 통합) 5년 여 만에 제작되었으며, 남쪽의 작은 항구인 삼천포항을 전국으로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비나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로 시작되는 이노래는 당시 엄청난 히트곡이었으며, 출향인들이나 귀향을 한 사람들에게 이 앨범을 선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면서 재고가 바닥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경연 당일에는 은방울자매, 김혜연, 박효빈, 진성, 금잔디 등 유명가수가 참여하여 삼천포가요제를 빛냈다.
또한 지역 대표 밴드인 “자유새” 정기연주회가 그 다음날인 8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개최됐다.
자유새 정기연주회는 “사랑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樂콘서트”를 타이틀로 하여, 1부에는 사천청소년음악단, 2부에는 자유새 주니어밴드, 3부에는 KAI풍물패, 4부에는 자유새 빅밴드가 출연하여 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렸다.
한편, 자유새는 사천에서 음악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회원들은 교사, 의사, 약사, 회사원, 공무원 사업가 등 직업과 나이가 다양하고 보통 실력을 넘어서는 악기연주로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12월에 결성하여 2005년 3월 5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회와 위문공연, 정기연주회 등을 펼치고 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08월 21일 10시 5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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