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월 동서금동 통창지구의 공유재산 매각 계획을 발표한 이후, 매각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4월부터 본격적인 매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서금동 통창지구는 주택 마련이 힘든 주민들이 수십년 전 시유재산상에 무단 건축하고 대부계약으로 거주하고 있으나, 무허가 건축물로써 노후된 주택을 철거나 신축, 유지보수 등이 불가능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되고 불편함이 많았다.
특히 이번 공유재산 매각 추진은 해당지구 거주민들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행정의 결과로써 많은 시민들이 반기고 있으며, 민선6기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지표에 걸맞은 시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지난 28여 년간 재산권 행사와 집수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애로사항을 송도근 사천시장이 공유재산 매각 결정과 함께 철저한 법령분석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매각이 가시화되자 이제는 내 집이 생긴다는 기대에 한껏 고무되어 있다.
한편 시는 3월중 통창지구의 완충녹지(30m)를 제외한 45필지 5,077㎡ 시유재산에 대해 대부자와 실제 점유자 현장 확인을 거쳐 매수 신청서를 접수하여 공유재산 과세대장 정리와 감정평가 등이 완료되면 4월부터 필지별 매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