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세계노인의 해를 맞아 사천시가 노인복지정책을 내놓았다.

99년 1월 현재 사천시의 65세이상 노인의 인구는 11,071명으로 시인구의 9%를 차지하고 있는데 시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노인복지사업의 주요골자로는 첫째, 재가노인복지사업의 하나로 200명의 독거노인에 대하여 32,600,000원의 사업비로 독거노인 응급구조 시스템을 설치 한다는 것으로 독거노인이 평상시 생활중 응급사태발생시 버튼을 누르면 119구조대가 긴급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 지병등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응급 및 돌발사태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노인생활에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독거노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보여진다.

둘째로, 65세이상의 생활보호대상자 및 부양의무자가 없는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복지회관이나 읍면동사무소 여유공공시설을 활용, 주간 탁노소를 설치하여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는 것이다.

탁노소는 주위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재가노인이 이용하는 시설로 주간에 마땅히 보호할 시설이 없어 끼니를 굶는 등 소외되고 있는 현실에 중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TV, 운동기구, 물리치료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운영에 따른 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에 원할을 기하도록 하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탁노소사업과 노인들을 상대로 상담을 벌이는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셋째는 현재 신축중인 무료 양로시설을 3월중 완공하여 어려운 노인들이 입소하여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함은 물론 392,000,000원 운영을 투입하여 14개소의 경로당을 신·개축 및 보수하여 노인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여가시설을 제공하게되며, 4,416명의 저소득 노인들에게 1,456,450,000원을 투입하여 월 1만5천원부터 5만원의 경로연금을 지급하게 된다. 2개소의 경로식당을 설치 연중무료로 어려운 노인들에게 중식도 제공하게 된다.

네째로는 건강하고 활동력있는 노인28명을 시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하여 도덕윤리관 확립과 기초질서 선도 요원으로 활용함은 물론, 지역봉사지도원에게 임무를 부여하여 이들에게 소일거리제공과 사회적안정감 고취로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196개소의 경로당에 경로당운영비 및 난방 연료비141,840,000원을 지원하여 노인공경의 전통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며 노인복지회관 신축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손색없는 노인복지정책을 펼쳐나간다는 것이다.

1999.02.0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