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6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접촉을 통해 북한적십자회로부터 전달받은 4차 이산가족 방문단 예비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사천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을 찾는 사람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측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들 4명중 ▲류철권(남·68·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사등리·농업)씨는 류철구(남.78.형) 유처녀(여.89.누이) 유덕순(여.74.누이)씨를, ▲이동춘(남.80)/경남 사천군 서포면 무고리)씨는 이달섭(남.73.동생) 이기섭(남.64.동생) 강차선(여.69.계수) 이경규(남.37.조카) 이일구(남.42.조카)씨를, ▲원종훈(남.67 경남 사천군 사남면 초전리)씨는 원순점(여.65.동생) 원말달(남.58.동생)씨를, ▲손윤모(남.67 경남 통영군 일운면 지세포리/경남 사천군 사천면 두량리)씨는 손갑순(여.76.누이) 손상모(남.64.동생) 손재모(남.57.동생)씨를 찾고 있다.

한편, 류철권·이동춘·원종훈·손윤모씨는 남측에 사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생사확인을 3차례에 걸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