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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활후견기관의 설립배경 및 취지 』
■설립배경
동서냉전의 종식과 함께 빈곤문제에 대한 국제적 시각이 많이 달라졌으며, 특히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적 기관들에서는 종래의 소극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탈 빈곤 전략을 수립 및 집행중에 있다.
이들은 경제성장의 결실을 빈민들에게 구호적으로 나누어준다는 소극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빈민들이 개인적 혹은 자발적 결사체를 통한 방식으로 적극 시장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개발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공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흐름을 직시한 보건복지 관련당국에서는 단순한 소비적 복지에서 생산적 복지로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고 한국적 자활지원 모형의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96년, 마침내 재야 도시빈민운동세력의 사회적 제도화라는 관점으로 해석 가능한 새로운 탈 빈곤 정책모델인 자활지원센타가 잉태되었고 서울을 위시한 전국 5개지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민간단체를 보건복지부의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시작하였다.
■취지 및 목표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사업 및 자립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복지기관·종교단체·시민단체 등을 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하고 국가·지자체가 그 활동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저소득층 자립지원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민관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며, 급여의 일방적 전달을 중심으로 하는 종래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저소득 주민간 유대를 바탕으로 하는 공동체적 사업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적인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활의 길을 모색하고, 스스로 도와가며 경제적·심리적·사회적인 나눔 공동체를 구성하려는 것이다. (자세한 문의는 ☎855-0422)
<사진설명>
지난 8월 21일 사천성당내 자활후견기관 현판식 모습. 2001년 12월 17일 11시 5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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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