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는 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이 책 읽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사천, 삼천포도서관 독서 교실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독서감상문을 게재합니다. 지난호에 이은 이 글은 방학을 맞아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삼천포 도서관에서 실시한 제64회 겨울독서교실에 참여한 도상찬군이 [왕오천축국전과 혜초]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편집자주-

신라의 스님들이 불교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당나라나 인도로 공부하러 갔다. 704년에 태어난 신라사람 혜초도 당나라로 공부하러 갔다.
혜초는 왕오천축국전을 만든 스님이다. 왕오천축국전의 뜻은 당나라로 갔다가 와서 쓴 글이다라는 것이다.
혜초가 당나라로 유학 갈 때 “나는 혼자서 불교의 진리를 깨우칠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다.
불교의 진리를 깨우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텐데...
그는 불교 유적지를 둘러 볼 때에는 아무리 험한 곳이라도 직접 걸어서 갔다.
스님들은 몸이 장군이나 장사들처럼 몸에 근육이 많은 것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 같은데... 나는 계속 생각해 보았다. 잘 생각해보니까 공부를 못하는 사람도 잘 하는 것이 있듯이 사람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잘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기가 못하는 것도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혜초는 어릴때부터 잘한 것도 없었지만 그리고 혜초는 김대성 처럼 절은 짓지 않았지만 ‘왕오천축국전'이라는 위대한 책을 만들었다. 왕오천축국전은 불교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나타나 있다.
난 직접 왕오천축국전을 보진 않았지만 매우 훌륭한 책인 것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