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서장 김재구)에서는 올 여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등 예년보다 무더위가 심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미뤄 여름철 물놀이 익사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비로서 하절기(2003년 6월초~8월말) 익사사고 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사천시 관내 바다, 하천, 저수지 등 익사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지역임을 알리는 경고판과 물놀이를 금지하는 안내판을 설치, 정비하고, 익사사고 발생시 초기 구조작업을 실시할 수 있는 인명구조봉(24개)를 설치하였으며, 유사시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 구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출동로 파악·관리담당공무원 지정 1일2회 이상의 예방순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천소방서의 노력은 우리시에서는 올 해 단 한 건의 익사사고도 없이 하겠다는 서장이하 전 직원의 시민안전 보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들의 도움 또한 필요하다.
시민들께서는 첫째, 수영 등 물놀이 금지구역 내에서 금지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 많은 예산과 인력을 들인 경고판, 안내판, 인명구조봉 등의 시설물에 대해 우리의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셋째, 물놀이는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장구를 갖춘 뒤 즐기시고, 물놀이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