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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조명군총 유적발굴에 따른 현장설명회 』
경남문화재연구원에서는 2003년 5월부터 6월에 실시한 사굴조사 설명회가 6월 30일 11시30분에 발굴지 현장에서 있었다.
현재 발굴조사지는 사천시 선진리 251번지및 256-1번지 일대이며 조사구역은 A, B, C지구로 나누워 실시하고 있으며 발굴조사기간은 오는 10월 4일까지 할 예정이나 조사의 어려움으로 보아 12월 연말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보여준 유물들은 신석기시대 토기편과 석기편 및 비석과 총통 그리고 만력통보 1점이 출토되었다. 또한 다량의 청자 및 기와편 토기편 그리고 소량의 분청사기편이 수습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토된 비석은 지역에 많이 출토되는 사암(砂巖)석재로 비면을 마연하거나 구획선을 그어 글을 새긴것이 아닌것으로 보아 후삼국시대 진주 고성 일대가 후삼국 정전지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한다.
비석의 제작시기는 비문의 내용중 총관(總官)이라는 관직명이 있는데 총관이라는 관직명은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문무왕 원년에 시작하여 원성왕까지 약 100년간 사용한 명칭이라 추정한다고 했다.
또 C지구에 발굴된 1기의 수혈이 확인됨에 따라 이곳이 명나라군의 주둔지인지 조선군의 주둔지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된 바가 없는 상태여서 앞으로 학계에 많은 연구가 뒤따를 것으로 보아진다.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7월 08일 9시 5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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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