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소외계층 주거지, 새롭게 거듭난다 』

무더운 여름 13평 남짓한 조그만 영구임대아파트에 땀으로 범벅이 된 건장한 청년 4명이서 도배를 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도배하는 이들의 얼굴에는 엷은 미소가 보인다.
진주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는 작년부터 금년 6월까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가장을 대상으로 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지역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진주시 가좌주공아파트 69세대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올 상반기 사천시 벌리주공아파트 39세대 등 총 108세대의 소외계층 주거지에 도배 및 장판교체를 실시하였고, 올 하반기에는 통영시 도남주공아파트 61세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거개선 사업은 법무부와 대한주택공사가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 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전국 17,000여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그동안 도배 기술자를 구할 돈이 없어 벽지가 떨어진 곳에 대충 풀로 붙여 놓고 생활하던 이들 거주지에 도배기술을 가진 사회봉사자들이 도배 및 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사소한 시설물 정비에까지 도움을 줌으로써 수혜가구의 실질적인 혜택이 되었고, 사회봉사대상자에게는 그동안 접하지 못한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차철국 소장은 " 이번 사업은 수혜자에게는 만족과 사회봉사대상자에게는 소외계층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줄 수 있기에 보다 내실 있는 집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07월 13일 19시 17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