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은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정한 친구의 날이다. 친구의 날은 친구를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뜻에서 생겨난 날로 가정의 저출산으로 인해 부모의 지나친 사랑을 받아 이기적이고 편협하게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날이다.
이에 남양초등학교(교장 박종주)에서는 우정으로써 학교 폭력을 극복하자는 의지로서 “친구와 함께하는 축제로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운영중이다.
연중 학생을 지도하면서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친구와 관련된 단원이나 제재가 있을 시 친구간의 우정에 관련된 감동, 감화, 토론시간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홈페이지에 ‘칭찬합시다’코너를 운영하여 학생들간에 칭찬문화와 더불어 타인의 좋은 점을 발견하는 능력을 길러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친구를 칭찬하는 일기쓰기,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한 친구자랑 3분 발표를 운영하고 있다. 친구의 날로 정해진 9일에는 친구에게 사과편지 쓰기, 미소가 아름다운 학생을 찾는 미소콘테스트를 열어 미소상에 뽑힌 아동들에게는 학교장상을 시상했다.
또한 친구들끼리의 특별한 우정을 쌓기 위해서 7, 8, 9일에는 친구와 함께 우리 집 방문하기, 친구와 함께 도서관 가기, 친구 사랑 콩깍지 운동(마니또), 친구와 함께하는 여러줄 세우기 대회를 통해 친구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자기가 생활하는 방을 보여주거나 협동하여 함께 하는 여러 놀이를 통해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진다.
친구 사랑 운동은 아름다운 우정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 건전한 친구문화를 조성하고 아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밝은 미래를 기약하고 원만한 대인관계와 유익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