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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초등학교 ‘2007남양문화예술제’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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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초등학교(교장 박종주)에서는 지난 6일 ~ 7일 ‘2007 남양문화예술제’가 열렸다. 6일은 교내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7일은 전교생이 갯벌체험학습을 나섰다. 이번에는 종전의‘학예회’라는 이름을‘문화예술제’로 바꾸고 학예발표의 기회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하였다.
남양초등학교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농악과 함께하며 문화와 예술의 뿌리를 내린 남양의 전통을 이어‘진주·삼천포 12차 농악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학교’를 주제로 경상남도 1교 1특색 시범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농악을 배우고 익히며 우리 것을 지키고 농악을 통해 신명나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이번 남양문화예술제는 남양동사무소에서 학교까지 길놀이를 시작으로 농악이 축제 전반을 이끌었다. 행사는 전체적으로 전시, 공연, 특별행사, 체험마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전시행사에는 시화, 사생, 꾸미기, 문인화, 만들기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 작품이 전시되고, 공연행사에는 학년 풍물패를 중심으로 무용, 연극, 노래, 지역민과 선배들의 특별출연 등 20여개의 종목이 무대에 올랐다. 특별행사로 알뜰바자회와 남양사랑방, 남양가족노래자랑, 지역노인 모시기 등을 마련하여 지역민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문화예술과 관련된 나무목걸이 마을, 떡메 마을, 짚공예 마을, 얼굴그림 마을, 타작 마을, 고구마캐기 마을 등 다양한 체험마을은 학생들의 축제 기분을 한껏 높였다.
학부모 김정선씨는 “프로그램이 다채로워 진짜 축제의 분위기가 난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지만 어른인 나도 신이난다.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으며, 6학년 정성찬 학생은 “학교에서 여러 체험마을을 설치하여 다양한 경험을 하니 너무 즐겁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남양문화예술제는 단순히 학생들의 장기를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초등학생도 마음껏 표현하고 뽐내며, 누리고, 즐기고, 나누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다채로운 특별행사와 체험마을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를 하나로 모으는데 충분 하였다. 2007년 11월 08일 11시 44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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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