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날로 치솟고 있는 국제원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어업용 면세유류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어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수산관련 기관단체장 및 수산관련 각계각층의 어업인 대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 고유가대책 어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고유가로 어업채산성 악화와 출어포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선어업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문제점을 도출하여 다각도로 심도 있게 대책을 논의하였다.
논의된 대책은 유류에 붙는 각종 세제감면 및 국·도비 보조지원을 통하여 어업용 면세유가를 손익분기 적정선에서 어선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과 영어자금 대출이자 상환액 감면을 통한 어가부채 경감을 도모하는 방안,그리고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확대로 적정 어선척수를 유지하는 방안, 업종별, 어선별 윤번제 출어방안, 선원공제보험 및 어선종사자 국민연금부담제도 개선방안 등이다.
한편 사천시 관계자는 어업채산성 악화와 출어포기 등의 주원인이 유가인상에 있어 시 차원에서 해결이 불가한내용에 대해서는 간담회 시 논의된 제반 사항을 경남도를 통하여 중앙에 건의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