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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 맞아 곤명중학교 전교생 지리산 등반 』
곤명중학교(교장 김균환)의 전교생 36명과 교직원 6명은 지난 3일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10월 31일(금) 지리산 등반을 하였다. 이번 행사는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인데, 올해는 단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은 일제강점기 때 일어난 학생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에 곤명중학교는 4주 전부터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여가 시간을 활용, 체력과 신체의 적응력을 개발·향상하기 위하여, 송비산과 봉명산을 여러 차례 등산하였다. 또한 당일에는 신체적 조건과 성비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짜여진 6개조로 나누어 인솔 교사 및 각조 조장을 선정하여, 좀더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였다.
등교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이른 7시 30분에 출발, 1시간 20분 만인 8시 50분에 지리산 자연학습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 만에 법계사에 도착,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에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2시간 만에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도착하였다. 하산은 정상을 밟은 후, 맛있는 충무김밥을 먹어서인지 가벼워진 마음에 덩달아 발걸음도 가벼웠다. 낮은 기온과 거센 바람이 학생들을 막아서고 그로인해 체력 저하와 심한 피로감이 물밀 듯 밀려왔지만, 전교생과 교직원은 지리산 정복에 드디어 성공했다.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의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지리산 천왕봉까지 학생회장이 가슴에 품고 간 현수막에는 ‘내가 주인이다.’라는 문구를 새겼는데, 학생들은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려울 줄만 알았던 산행을 끝내 해내고야만 자신의 존재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다. 2008년 11월 06일 11시 4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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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