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서는 민선 6기 송도근 시장의 공약사업인 발전소주변지역 전기요금 보조 사업을 내년부터 첫 시행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보조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기본지원사업)의 규정에 따라 발전사(삼천포화력본부)에서 시행하게 된다.
발전소주변지역 주민과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하여 3억 7천 8백만원의 예산으로 주택용은 1가구당 월2,000원, 산업용은 1업체당 월10,500원을 지원받게 되는데, 개별 부과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발전소지원금이 차감되어 부과될 계획이다.
시는 공약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발전사(삼천포화력본부)에 전기요금 보조사업을 신청하여 지난 11월 발전소지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으며, 내년부터 동서동, 선구동, 동서금동, 벌용동, 향촌동 지역주민 약14,000세대, 산업용 190개소가 전기요금을 보조받게 된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사업은 발전기로부터 5km 이내에 속해 있는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시행하는 특별지원사업으로 사천시와 고성군에 5:5 비율로 각각 연간 13억3천9백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고 있으며, 지원받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전기요금 보조사업, 공공시설사업, 소득증대사업 등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내년 사업계획에 고성군은 전기요금 보조사업을 시행하지 않고 사천시에서만 시행하기로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전기요금 보조 사업이 세대 당지원 혜택이 크지는 않지만 발전소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데 의미를 두고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