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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한사랑 사천지부 초대 지부장 취임식 및 역사 특강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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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은 12일 오후 3시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 사천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지키는 가운데 박정열 경남도의원, 정대환 사천문화원장, 김을성 사천향토사연구소장, 김종기 사남면 농협조합장, 사천시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란 초대 사천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오정란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 불가하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을 새기고 영토는 있으되 역사의 혼이 사라지고 있다”며 우리의 주체성 회복과 역사바로잡기의 일선에 사천지부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격려사에 나선 김창현 영남본부장은 “중국과 일본에 의해 우리의 역사가 왜곡돼 가고 있다”며 “역사는 단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한 민족의 혼이자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 이어 박정열도의원의 축사와 김종기 사남면 농협조합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역사특강이 이어졌다.
역사특강에 나선 박찬화 강사는 그동안 해외에서 동포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 알리기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 많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사천시 선진리성에서 옥귀걸이(옥결)가 나왔던 사실을 말하며 옥결이 나왔다는 것은 BC6200년경의 흥륭화 문화와 사해문화권을 말해주고 있는 만큼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한 문화권의 민족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잘못된 중국 동북공정의 역사를 바로잡아야한다고 말했다.
박찬화 강사는 ‘동북아 역사전쟁과 왜곡된 가야사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시종일관 역사적인 이슈를 부각하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사천시 선진리성에서 발굴된 옥결이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유적에서도 나왔으며 이곳 역시 기원전 6천년까지 올라간다고 보고 있는 유적이다. 2007년에 전남 여수에서도 비슷한 옥결이 인골과 함께 발굴되었다. 모양이 홍산 문화 옥결과 똑같았으며 이는 당시 이 지역들이 동일문화권이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료로 알려지고 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1년 06월 17일 9시 5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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