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과 국민대단결 실천을 위해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사천시와 정읍시가 결연활동구체화 계획에 따라 공무원 교환근무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환근무는 사천시와 정읍시의 기획담당분야, 시정담당분야, 환경분야, 토목분야 등 5개 실과에 근무하는 동일 업무담당자를 맞교환해 서로의 현황과 정보, 기술을 접하고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실무에 종사토록함으로써 전시적이고 요식적인 수준을 넘어 자매결연의 취지를 구체화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고 있다.

또한 손님맞이 성격의 교환근무를 지양하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숙박과 식당, 기타 필요한 최소한의 사항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만 하고 나머지는 교환근무자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는 등 순수 지역간 자매결연의 취지를 살리려는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천시는 이번 교환된 공무원들의 성과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특산품 교환 판매전, 각 특성단체를 비롯한 민간단위의 친선 및 견학방문, 문화예술 및 체육교류 등 결연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과 단위행사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0년 5월 22일 ~ 5월 28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