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지역본부가 8월 1일부터 9월30일까지 2개월 동안 1천5백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대출 세일에 나선다.
이는 올해 경남농협 중앙회의 대출추진 목표 1조원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경남농협은 이 기간동안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감독의 경영철학을 도입해 일명 「히딩크 여신추진 전략」 기법을 이용하게 된다.
「히딩크 여신추진전략」은 △기본에 충실한 대출추진 △일선직원은 물론 후선직원 등 모든 직원들의 대출 추진 △기존 우수고객의 타 은행 이탈 방지다.
경남농협은 히딩크 여신추진전략의 활성화를 위해 이미 지난 15, 16일 양일간 회의를 가져 신상품에 대한 지식 습득과 우수사무소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사전 준비활동을 마쳤다.
핵심상품은 「INNO-BIZ기업대출(Innovation Buziness:기술혁신형 중소기업)」로 농협이 작년 「중소기업대출 우수은행」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자신감으로 만든 대출상품이다.
이는 기술력이 있거나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형이자 핵심기업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이다.
또 부가상품으로 기존 △모기지론Ⅰ을 보완한 모기지론Ⅱ △직장인들에게 무보증으로 최고 6천만원까지 대출을 해줄 수 있는 「신나는 직장인 대출」 △개업의사 및 취업의사들에게 지원하는 전문직 대출상품 「닥터론」 △중소기업체에 저리자금으로 지원하는 「신튼튼기업 알뜰대출」 등으로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대출상품이 선 보인다.
경남농협은 대출세일에 앞서 『고객들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보다는 찾아가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며 『경남농협이 진정한 경남도민의 지역은행, 공익은행, 생활은행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