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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과 건강칼럼) 기 침(cou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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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건강한 사람은 기침이 흔하지 않고 기침이 계속 있을 때 임상적 의미가 있다. 기침은 중요한 방어 기전이나 감염전파의 중요한 요소이고, 환자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기침을 하면 몸에 병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기침으로 대화를 두려워하는 등의 생활양식의 변화나 암 혹은 결핵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보통 기침은 심각한 질병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적절한 치료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원인과 치료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이 3주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기침이라 정의한다.
기침발생의 3단계
1.흡입기 : 기침의 첫 단계는 심호흡으로서 이는 폐 용적을 확장시켜 폐의 정적 탄성압을 증가시키고 기도 저항의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2.압축기 : 성문을 닫고 호기 근육을 수축시켜 흉각내 압력을 증가시키는 단계이다.
3.폭발기 : 성문을 열어 압축된 흉각내 가스를 폭발적으로 배출시키는 단계이다.
기침의 원인은?
1.감염성
·세균성 : 폐렴, 결핵, 백일해
·바이러스성 : 감기, 독감, 홍역, 비정형성 폐렴 등
2.자극성
·화학적 : 담배, 독성가스
·기계적 : 목소리 과용, 외부물질
·열 성 : 기온의 현격한 변화(냉·온방)
·분진 : silicosis
·위산역류
3.알렐르기성 : 천식, 비염
4.임성 : 기관지 종양, 폐암, 임파선암
5.혈관성
심장성 : 심부전, 심낭염
혈관성 : 폐색전증
6.심인성 : 긴장성
7.원인 불명성 : 살코이도시스, 폐섬유증
만성기침의 흔한 원인
1.후비루(post nasal drip)증후군
만선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서 만성기침 환자의 40~65%에서 후비루 증상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후비루를 일으키는 질환은 대부분이 비강과 부비동의 염증 즉 비염과 부비동염이 초래된 경우이다. 이것으로 인한 기침 양상은 야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느끼는 증상은 후비루, 목을 깨끗이 하려는 헛기침 반복, 비폐색, 비루 등의 증상을 느낀다.
2.천식
호흡곤란이나 천명음 등의 전형적인 천식증상이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기침형 천식도 있다. 기침양상은 야간성으로 잘생기고 운동, 찬 공기 흡입, 상기도 감염 후에 자주발생한다. 계절별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알레르기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3.흡연과 만성 기관지염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흡연에 의한 기도가 자극되거나 기도내 염증을 유발하여 기침이 나타난다. 단순만성기관지염의 진단은 일년에 3개월이상 2년 연속 기침이 있는 경우이고 호흡 곤란과 기도폐쇄의 증후가 있으면 만성폐쇄성 기관지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4.급성 바이러스 상기도염 후 생긴 기관지염(positviral bronchitis)
감기 후 환자가 객담을 동바하지 않는 심한 기침을 호소할 때 의심한다.
5.폐결핵 및 기관지 결핵
6.기관지 확장증
7.폐암
8.위식도 역류에 의한 폐흡입
위산 혹은 위 내용물이 기도로 흡입되는 경우로 야간에 기침이 심하다.
9.약물
혈압을 하강 시키는 ACE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1~14%에서 건성 기침이 나타난다.
만성기침의 진단
기침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장기에 대한 전신적인 접근이 중요하며 2~3가지 질환이 동시에 병발하여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떤 질환이 진단되었더라도 그 질환에 대한 치료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면 다른 질환의 병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기침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는 흉부 단순 촬영과 폐기능 검사가 있고 증세에 따라 부비동 사진과 객담검사, 기관지 내시경, 식도내시경, 기도 유발 검사, 24시간 식도 산도 측정 등이 있으며 일단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후 치료를 단계적으로 받아야 한다. 2002년 11월 28일 11시 21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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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