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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과 건강) 고혈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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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순환기 질환 중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 중의 하나이며 생활 수준의 향상과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그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있다.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증 및 관상동맥 질환의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됨이 알려져 있다. 혈압이란 동맥내의 압력을 말하며 심장으로 밀어내는 혈액량이 많을수록 동맥의 직경이 작을수록 올라간다. 정상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하이고, 수축기혈압이라 하면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이 받는 가장 높은 혈압을 말하며 이완기혈압이라하면 심장이 다음번 수축을 위해 폐로부터 공급받은 피를 다시 심장 속으로 빨아들이는 심장의 이완기 압력을 뜻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 부른다. 혈압은 나이가 늘수록 증가하며, 유전적인 성향이 많아 대부분 본태성 고혈압의 가족에서 고혈압 환자가 많다. 혈압 환자의 약90%에서 원인이 불명한 본태성 고혈압으로 20세이전에는 본태성 고혈압이 드물어 젊은 나이에 혈압이 발생하면 2차성 원인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한 때가 있다.
혈압은 하루 중에서도 변동이 많기 때문에 고혈압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회이상 혈압을 측정하여 그 평균으로 진단한다. 혈압을 재기전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혈압은 앉아서 재거나 누운 상태에서 측정해야 하며, 혈압을 측정하는 체위에서 적어도 5분 정도의 안정이 필요하며, 대화는 혈압을 올리므로 금하고, 혈압계의 압박대가 심장의 높이에 오도록 하고,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인성 인자(흡연, 식사직후, 운동 전후, 추위, 방광 충만 등)을 피하고 측정한다.
일단 고혈압으로 진단이 되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유무를 위하여 전문의와 상담후 검사가 필요한데 보통 흉부 방사선 촬영, 심전도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고지혈증 및 당뇨검사, 망막 검사 등이 필요하고, 검사를 기초로 본인에 적합한 혈압약을 선택하여야 하나, 혈압 측정 결과에 따른 분류와 재검사의 시기를 요약하면 아래 표와 같다.
중년 인구 집단에서 이완기 혈압을 5mmHg 낮게 유지했을 때 뇌졸증의 위험을 35~40% 감소하고, 관상 동맥 질환은 10% 감소하고, 심부전의 위험은 25% 감소한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의 목표는 질병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있기 때문에 혈압 자체의 치료는 물론 교정 가능한 모든 위험인자를 제거하여 합병증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2002년 12월 19일 11시 0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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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