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문화관광협의회가 12월 22일(수) 도청 2층 상황실에서 최수남 문화관광국장 주재로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월 10일 문화관광분야 로드맵 수립 위원 위촉 및 합동 연찬회 후속으로 로드맵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T/F위원과 전문연구원과의 연석 협의회다.
11월 10일 회의는 분야별 전문가 위촉, 로드맵 수립 동기부여 등 총론적 성격이었지만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협의회는 로드맵의 시간적.공간적 범위와 추진일정, 중점과제 설정, T/F위원의 역할 등 각론 부분에 해당된다.
이날 협의된 주요 내용은 연구분야는 문화예술, 관광진흥, 체육청소년 분야이고, 시간적 범위는 10년, 공간적 범위는 경남도 전역(필요시 연접지역 포함)이며 연구기간은 2005년 1년간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기존의 중장기 계획과는 달리 문화가 삶에 영향을 주는 제 영역을 도정대상으로 설정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제시한 광의의 문화개념인 영역으로서의 문화개념과 급격한 사회변화 과정에서 파생된 각종 사회문제들은 정치나 경제로 풀수 없는 한계에 봉착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처방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원리로서의 문화 개념을 채택하여 계획수립의 범위를 설정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점 연구방향은 문화참여를 통한 창의성 제고, 문화의 정체성과 창조적 다양성 제고, 경남 발전의 문화적 토대구축, 문화를 경남 발전의 신성장 동력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화교류 협력 증진이다.
그리고, 로드맵의 세부일정은 내년 2월에 용역기관 선정, 연구세부설계 및 기초조사를 3월에, 실태조사 및 기초자료 분석을 4월에, 특성분석 및 기본목표 설정을 6월까지, 기본목표 및 중점과제 확정과 심화를 8월까지, 종합분석 및 세부 대안 개발을 10월까지, 세부 대안 검증 및 심화를 11월에, 최종 보고서는 12월에 탄생된다.
이제 경상남도의 문화관광정책은 문화의 세기인 21세기를 맞이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 최고가 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