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신석기인들은 뭘 먹고 살았을까 』

김해박물관, 창녕 비봉리 발굴유물‘음식문화’ 전시

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전시실 출구 로비‘발굴유물의 첫선’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전시된 함안우거리 토기가마유적에 이어 2006년 1월 31일까지 창녕비봉리유적 출토유물을 중심으로‘비봉리 사람들의 음식문화’에 대해 전시 한다.
이번‘비봉리 사람들의 음식문화’전시는 비봉리 출토된 먹을거리 관련 유물을 중심으로 비봉리 신석기인들의 음식문화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먼저 바다와 강에서 잡은 굴·꼬막·재첩·다슬기의 조개 껍질, 상어·가오리·잉어 등의 물고기 뼈와 물고기를 잡았던 이음 낚시바늘과 어망추, 식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사슴·멧돼지·개의 뼈, 도토리·가래·솔방울·조와 같은 곡물자료 등을 통해 비봉리 사람들이 잡거나 길렀던 먹을거리를 전시하고 있다.
다음으로 갈돌·갈판과 같이 가공에 사용된 유물, 요리과정에서 음식물이 부착된 토기, 배설물이 화석화된 분석(糞石)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에는 왠지 거부감이 있는 배설물,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듯한 작은 동물 뼈와 식물, 이상하게 생긴 식물열매 등을 통해 신석기사람들의 먹을거리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수 천년이 지났지만 지난 가을에 보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도토리, 솔방울, 재첩 등을 볼 때면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외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에 이어 2006년 2월 1일부터는 우리나라 최초 · 최고로 확인된 망태기, 통나무배 등‘비봉리유적이 세운 신기록’을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2005년 11월 24일 10시 08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