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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여중 숭어리 학예제 』
햇살이 단정하게 내려앉은 늦가을, 찬바람 너머 훌쩍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낙엽들을 붙잡고 지난 봄부터 착실히 걸어 온 길을 뒤돌아 보며 비록 덜 여물고 풋내나는 것들이지만 한자리에 모여 앉을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는 "숭어리 학예제"의 모시는 글이다.
삼천포여장중학교장 강삼규, 운영위원장 정판준, 학생회장 김다은은 지난23일(목) "2006 숭어리 학예제"의 문을 열었다.
지난 3월에 창단해 틈틈히 익힌 관현악단(60명)의 연주는 참석자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가수 장윤정이 불러 한때 전국을 메아리쳤던 "어머나"를 연주하자 학생과 학부모 모두는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모습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따로 없었다.
또 "푸른열매"를 비롯 "밀양아리랑", "뱅글뱅글", "닐리리 맘보"등의 연주가 흥을 돋구었으며 학생들의 솜씨인 노래, 댄스, 코믹(헤어 패션쇼), 코믹송(맨발의 청춘, 너는 내 남자), 패러디(주먹이 운다)등 30여종의 프로로 학예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먹거리 장터, 장애우 체험나누기, 정보검색경진대회도 가졌는가 하면 미술전시회(다목적실), 시화전, 사진전(교정), 만화전, 수공예(특기 적성실), 학습자료전(특기 적성실), 환경사진전(중앙 현관) 등도 함께 열려 참관인들로 하여금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을 한층 드높이게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11월 30일 14시 5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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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