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공중전화, 휴대폰에 밀려 존폐위기 』

최근들어 개인 휴대전화의 상용화로 기존 공중전화의 이용률이 급감하면서 도로변에 설치된 공중전화 박스가 줄어드는 등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9일 KT와 전화박스 위탁업체인 KT링커스 등에 따르면 진주지역의 공중전화 매출액은 지난해 총 3억2000여만 원으로 전년도 4억2000만원에 비해 1년 만에 무려 24%인 1억여 원이 급감했다.
또 공중전화 대수도 2006년 739대에서 2007년 690대, 지난해에는 663대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추세는 진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진주시내 설치된 공중전화 박스 663대 중 한달 평균 30여대가 동전 투입구 불량이나 코드파손 등의 이유로 고장 나거나 훼손되고 있어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KT가 민영화되면서 공중전화 이용률이 급감하자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공중전화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진주시 평거동)씨는 “초등학생들까지 개인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어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사람은 주위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다”며 “휴대전화가 개인필수품으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 공중전화 이용객들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관계자는 “공중전화사업 이 매년 20%이상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철거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며 “회사에서도 이용객이 없는 공중전화박스는 점차적으로 철거하는 추세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9년 01월 22일 13시 57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