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014년도 예산(안)을 4,529억원으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2013년 당초예산 4,517억원보다 0.26%(12억원) 증가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125억원, 특별회계 404억원이다.
2014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지방재정 운용 여건속에서 재정 책임성 및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하여 모든 사업을 원점(Zero-Base)에서 사업의 효율성을 분석, 검토 반영하되 맞춤형 복지지원,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하였다.
내년도 예산안을 투자분야별로 살펴보면 사주동계재해위험지 정비 40억원 등을 포함한 재난안전·교육·일반행정 389억원, 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 140억원을 포함한 문화·관광 311억원, 환경보호 및 상하수도 519억원, 기초노령연금 264억원을 포함한 사회복지·보건 1,255억원, 농림해양수산 574억원, 산업·중소기업 지원 174억원, 서포·곤양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29억원을 포함한 SOC 확충·지역개발 506억원, 행정운영 및 예비비 801억원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법적·의무적 경비인 사회복지 예산 증가로 지역개발사업 투자가 위축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한정된 재원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