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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구연동화 프로그램 실시 』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가 행복한 다문화가족 문화 조성을 위하여 결혼이민자 구연동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 공공도서관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삼천포도서관과 연계한 사업으로 ‘책과 함께 多문화’라는 프로그램명과 ‘부모와 자녀의 긍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의 슬로건을 걸고 지난 3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3회기에 걸쳐 이루어진다.
지난 3일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된 개강식에 앞서 김분자 센터장과 김희환 삼천포도서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독서 프로그램 운영과 다문화가족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책과 함께 多문화’프로그램은 손유희, 영아그림책, 유아 그림책, 동화구연실기 수업을 통하여, 언어·문화차이 등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구연동화를 이용하여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는 자녀양육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3일은 프로그램 첫 날로, 20여명 넘는 결혼이민자들이 3층 센터 공부방에서 교육내용에 집중하여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눈망울을 반짝거렸다. 구연동화 시범을 신나게 보이는 강사의 모습에 교육생 모두 아이들처럼 재미있어하며 웃음이 떠날 줄을 몰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에게 무조건 책 읽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직접 재미있게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책과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 간의 정도 더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요즘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고 책읽기 활동은 꼭 필요한 부분이고 평소에 엄마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이었기 때문에 교육생들의 기대도 또한 높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가족 문화가 형성되기를 센터 또한 기대하고 있다.”라고 김분자 센터장은 밝혔다. 2014년 04월 10일 12시 1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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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