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달 30일 재난·안전관리분야 투자 현황 및 운영성과 등을 종합한 2014년도 재난관리실태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는 지난해 발생한 재난 현황을 비롯하여 재난관리예방에 관한 홍보, 안전관리체계의 구축, 특정관리대상시설 지정 등의 재난예방 조치실적과 재난관리기금 관련사항,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작성 현황 등 2014년도에 추진한 재난관리 등 총 14개 항목이다.
재난관리실태 공시제도는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시민의 재난 관리 운영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책임 행정을 강화하여 시민에 의한 간접모니터링을 하는 제도로, 최근 5년간의 공시자료 현황을 수치로 제시하고 도표화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자료다.
주요 내용으로, 사천시는 작년도에 태풍 재난 1회, 집중 호우 1회 등 재난이 2회 발생하였고 이에 따른 피해가 22건 총 1천 5백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하여 복구 완료하였다.
안전관리규정과 관련된 조례는 재난현장통합지휘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포함하여 10개의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재난방지시설을 위한 예산 6백 9십 4억 2천만 원을 확보하여 농로, 하천, 용·배수로 등 24개소의 정비 사업을 실시하였다.
현재 시의 구조 장비는 10종 281대, 기능 인력은 10개 분야 612명이 확보되어 있고 자원봉사단체는 의용소방대, 적집자봉사대 등 2,422명의 인력자원이 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은 2십 5억 4백만 원으로, 확보 기준액보다 580%증가하였다.
총괄적으로 사천시의 재난관리역량은 재난의 예측, 정보전달 체계, 재난발생에 따른 교육훈련 및 홍보, 안전관리규정의 규정, 재난관리자원 등의 추진 실적은 우수하고 지역안전도는 지난해 보다 1등급이 올라갔지만 추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의 재난관리 실태를 공개함으로써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재난 행정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면서 지역안전도를 높여 재난관리역량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