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8월 여름방학 동안 아동ㆍ청소년 대상으로 다섯 가지 여름방학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ㆍ청소년에게 방학기간은 학업 이외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하기에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성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게 하고,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의식과 주체적이고 긍정적인 성 행동 및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참여형과 모집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인 <할머니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되며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바로 알고, 종이 평화소녀상을 만들어 봄으로써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와 인권과 평화에 대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영화제>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문화센터에서 상영되며, 연령별 맞춤 영화 상영을 통해 사춘기 청소년들의 신체적 변화와 성 고민 및 성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의 시간이 될 수 있다.
모집형 프로그램 <경계존중>의 사천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7세를 대상이며 어릴 때부터 경계를 존중하는 의식을 가지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어 성폭력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등 모든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사춘기 똑똑>은 지난 5일 실시되었으며, 중등 여학생을 대상으로 마인드맵을 통한 섹슈얼리티, 사춘기 스피드 퀴즈, 나는야 해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에 대한 지식을 점검하고, 또래가 지니고 있는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동시에 긍정적인 대인관계에 필요한 사회적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움직이는 성문화 체험관 HI! SAY>는 경상남도 내 청소년 시설에 체험관 SAY 콘텐츠를 직접 설치ㆍ운영하여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체험형성교육 부스’이다.
여름방학 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방법은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경상남도,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