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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묘약’오페라 더 뜨겁고 행복하게 마무리 』
더 클래식(대표 신언화)는 지난 9일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사천의 특성에 맞춰 각색하여 공연했다. 주인공 아디나는 삼천포 아가씨로, 네모리노는 사천토박이 청년으로, 벨꼬레는 사천 공군소령, 둘카마라는 떠돌이 약장수로 표현했다.
특히 공연중간에 둘카마라가 객석에 내려와서 ‘사랑의 묘약’을 파는 장면에서는 여기저기서 묘약을 팔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아디나와 네모리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구애를 받고, 거절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예술감독 신언화 대표는 “공연시간은 줄였지만, 더 즐겁고 더 짜임새 있는 연출로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면서 “원어 공연이라 관객들의 반응이 걱정되었지만 한글자막을 미리 준비하여 관객반응이 좋았던 것 같고, 앞으로도 사천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공연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공연 예술감독 신언화 대표, 연출 박용민, 전병하 이음오케스트라 대표 등이 제작했고,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신언화, 네모리노 역에 터네 이희돈, 벨코레에 베이스 어달호, 둘카마라에 베이스바리톤 활동남 이 참여하여 수준높은 음악과 연기를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사천시 행정관광위원회 구정화 위원장, 진배근, 임봉남, 정서연, 강명수, 김민규소속 의원 6명이 모두 참석했으며, 사천 BAT 권수림 이사가 참석하여 객석을 빛냈다. 사천문화재단측은 올해 BAT로스만스의 후원과 사천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고, 내년에도 수준높은 예술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12월 14일 10시 0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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