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보존회(회장 박염)는 지역 전통농악계승 보존의 폭을 넓히고 지역민들이 선인들의 얼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배우기 무료교실 운영에 들어가면서 수강 희망자 모집에 들어갔다.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배우기 무료교실은 6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3개월동안 송포동 소재 전수회관에서 운영할 계획으로 수강희망자는 직접 전수회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주부 20명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모집에 들어간 이번 무료교실은 주부반은 매주 월, 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장구병창, 12차 농악, 설장구를 전수받게 되며 학생반은 목,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설장구, 사물놀이, 소고놀이, 상모 등 전통문화의 진수를 배우게 된다.

-2000년 6월 12일 ~ 6월 18일자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