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1차 평가전과 소년체전 최종평가전을 겸한 제13회 호국유도대회에서 삼천포공고가 8체급 가운데 7체급을 석권하고, 삼천포제일중은 3체급에서 우승해 유도 명문학교임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삼천포공고는 90kg급의 김동건은 김영욱(남해고)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끝내 정상에 올랐고, 81kg급의 김선길은 팀동료인 이동근을 이겨 정상을, 100kg급의 유재식도 윤한호(마산공고) 등 3명을 내리 이겨 정상을, 73kg급의 차원희도 엄윤호(경남체고)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또 60kg급은 이경춘, 66kg급 김광운, 100kg이상급은 김재우가 정상에 올라 7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중등부 소년체전 최종평가전에서는 삼천포제일중의 윤호가 -48㎏에서 , 김은갑이 -66kg급에서, 박민주가 90kg급에서 우승해 우승과 함께 전국소년체전 유도 경남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국소년체전 복싱부문 경남대표에서도 사천중학교의 박진호가 미들급에서, 김효건이 웰트급에서, 박성호가 페더급에서 우승하여 명성을 떨쳤는데 웰트급의 김효건은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였다.

역시 전국소년체전 농구부문에서 경남대표로 삼천포여중이 확정되어 스포츠 지역의 명성을 떨쳤다. 전국체전 예선을 치러고 있는 유도는 1차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출발, 오는 4월 중순경에 있을 2차 예선에서의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5월 충무와 고성등지에서 개최되는 경남도체에는 선수들을 확정 짓는 가운데 8개종목에서 선수들이 지역을 대표하여 선전하게 된다.

농구에서는 삼천포여중, 수영에서는 대방초등학교와 중앙여중·삼천포중학교 선수들이 유도에서는 제일중학교와 문선초등학교의 선수들이 확정되어 출전한다.

육상에서는 3월 20일 사천교육장배 육상대회를 개최하여 최종결정할것으로 보여지며 사천중학교의 복싱과 노산초등학교의 축구, 문선초등학교와 중앙여중의 배드민턴 종목등 선수들이 확정되어 연습과 함께 경남의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새해 초반에 개최된 스포츠를 통한전국대회의 희소식들이 지역의 제반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희석제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지역 스포츠 유망주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