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항공기능대 활주로 설치관련 주민들 반대 움직임 』

항공기능대학이 정부와 도 · 시 등의 예산(소요예산 52억추정 이중 건설비는 34억으로 확정된 상태이나 부지매입비는 도와 시의 예산미확보 상태임)을 들여 소형항공기 활주로(면적 1만6천평)를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관련 주민들이 마을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반대결의를 하여 9월 3일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공식적으로 반대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나섰다.

이유는 “관련주민들이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는데, 이 일이 아니면 다른 일은 할 수가 없고 살아갈 길이 막막한데다, 게다가 경지정리가 잘된 논에 활주로도 대각선으로 설치해 자투리땅이 많이 발생하며 항공기의 소음문제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전 주민이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대책위 등을 구성하지 않았으나 공사를 본격 실시하려고 한다면 주민들도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활주로 설치관련 항공기능대 김효진 교수(항공기계과 학과장) 외 담당진은 활주로 설치 필요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사천에 항공우주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제작․생산한 (소형)항공기의 시험비행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기획예산처 관계자를 설득해가며 노력하고 있는 등 활주로 설치는 당연하다”고 말하고 “활주로가 설치되면 실업계고등학생들의 학습내실화(기능대 입학 · 졸업 후 취업가능한 점 들어)에 도움이 되고 활주로 주변지역에 항공기관련 부품 · 제작 · 수리업체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외지의 여유 있는 관광객 및 레저산업도 유치 · 발전할 수 있다(최근 2,500여명이 참여한 어린이항공체험캠프의 사례설명)”고 밝혔다.

또 “지난 5~6월에는 주민(동사무소에서), 시장, 시 관계자 등에게 설명을 가졌고 8월 28일에는 향촌동정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31일에는 사천시청 과 · 계장 20여명에게 사업개요설명을 해왔다”고 말하고 “이번 달에도 먼저 시의회 의원들에게 사업설명을 하고 말경 주민설명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주민들이 설치한 플래카드 뒷쪽으로 활주로 설치부지 중 가장 유력한 곳으로 꼽히는 향촌동 봉전마을 앞들 모습.

2001년 09월 07일 10시 00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