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연안에 방치되어 있는 해양오염이나 항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폐선을 제거하여 깨끗한 바다환경 및 선박의 안전한 통항로를 확보하기 위해 2002년도 방치폐선 처리대책을 수립 연안 9개시군에 시달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추진대책을 보면,
먼저, 도는 2002년 1월 1일 “농림수산정책자금대손보전구상권관리준칙" 개정·시행 및 2002년 하반기 수협이외의 타 금융기관 등이 담보권을 설정한 폐선처리를 위한 공유수면관리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그 동안 폐선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담보권 폐선처리가 용이해 질 것으로 보고, 특히 올해는 담보권 설정 폐선 처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아울러, 방치폐선의 사전발생을 막기 위해 △폐선방치 취약지역 12개 특별관리해역을 중심으로 338명의 명예연안관리인과 담당공무원을 통한 순찰·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어업허가권 변경시 피대체어선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방치폐선 근절을 위한 일제 합동단속을 3월과 9월 2회에 걸쳐 실시하는 한편, 폐선 무단방치자 및 제거 불응자에 대해서는 고발을 원칙으로 하여 강력한 의법조치를 취하는 등 행정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2001년도 방치폐선 발생척수는 74척으로 이중 46척은 처리 완료하였고, 선주불명·행불, 가압류 등 9척외에는 올 1/4분기내 처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도(道)는 말했으며, 특히 방치폐선 발생척수가 2000년도 106척에 비해 3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이는 그 동안 방치폐선 처리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일제점검 실시, 순찰 및 계도활동 강화 등 폐선발생 근절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