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 위치한 경상남도수목원은 자연학습과 식물유전자원보존·증식 및 남부지방 산림사료의 전시 목적으로 조성한 56ha 규모에 수목 등 1,500여종 10만 그루의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진주, 마산에서 30분 거리로 연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수목원내의 주요 시설은 2001년도에 개관한 산림박물관을 비롯하여 열대식물원, 야생동물원, 전문수목원, 무궁화공원과 2002년도에 전국 최초로 건립한 무궁화 홍보관이 있다.
특히 올해는 관람자 중심과 가족단위 체험시설의 수목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하여 국·도비 46억원을 투자하여 수목원 확충사업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각 분야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 주요사업 내용은 ▲가로변 숲 터널, 단풍테마숲, 수종 식별원, 장미·철쭉원, 허브 토피아리원, 지리산 철쭉생태원 등 지역대표수종단지와 테마숲 조성사업 ▲분수, 벽천, 산정연못조성 등 물순환시설사업 ▲관찰로 설치 및 주동선 구조개량사업 ▲화장실, 열대온실, 전통정자, 파고라 등 편익시설 확충사업 ▲야생동물원 환경개선사업 ▲산림박물관 전시시설 보완 ▲약용식물원, 실내 조경원 등이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대규모 재투자를 통해 수목원을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지난 2월12일에는 관련공무원, 전문가, 대학교수 등 한자리에 모여 발전적인 수목원조성에 대한 충분한 토론을 거친바 있다.
앞으로 수목원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수목원의 면모를 갖추고 자연학습 전당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