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한국문예진흥원이 지원하는 문예진흥기금 지원 대상자로 도내 통도사 성보박물관 등 13개단체와 정규화 시인 등 개인 2명이 선정돼 각 1억900만원과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한국문예진흥원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31일까지 문학, 미술, 전통예술 등 8개분야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결과 3539건 649억5000만원이 신청되었으나 4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최종 1059건 113억100만원을 지원대상 및 지원금으로 선정했다.
이는 신청건수 대비 지원 선정률이 29.9%로 전년도의 35.7%에 비해 감소되었으나 전년도 선정건수 1009건에 비해서는 건수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정에 있어서는 지원 예산이 한정된 관계로 좀 더 많은 신청단체들에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단체 및 개인별 최대 지원 선정이 가능한 지원건수 상한제를 적용했으며 8개분야 14개 지원심의위원회 심의위원 116명이 참가, 공정성과 형평성을 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보다 신청건수가 25%나 증가한 관계로 장르별 심층적 판단이 요구되는 6개분야는 예술창작중심분야와 문화향수중심분야로 이원화하여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내용의 수월성, 충실성과 타당성, 해당분야 발전에의 기여도와 파급효과등 공통심의 기준과 전국 규모 행사의 심층평가 확대등 주요 고려사항을 예술창조 역량강화등 4가지 지원목표별로 점수를 매겨 선정했다.
한편 도내 선정단체로는 통도사 성보박물관(800만원) 갈촌탈박물관장승학교(500만원) 거창평화인권예술제전위원회(1000만원) 경남문학관(1800만원) 고성오광대보존회(1000만원) 문화마을들소리(1300만원) 마산국악관현악단(700만원) 마산청소년발레단(1000만원) 민예총거창지부(300만원) 우포늪시생명제운영위원회(300만원) 중요무형문화재 73호 가산오광대보존회(800만원) 지리산한방약초축제추진위원회(1000만원)등이며 개인으로는 정규화, 김언희시인이 각각 700만원씩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