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병역이행 명문가” 20가문 선정, 표창 예정
조부, 부, 본인 등 3대가 모두 국가유공자 가문도 있어
처음으로 “병역이행 명문가” 40가문 탄생


병역이행명문가대상을 수상한 2대 류근영씨병무청(청장 金斗星)은 30일,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병역이행 명문가" 40가문을 선정하고, 이중 심사를 거쳐 “최고의 병역이행 명문가" 20가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의무를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년 최초로 “병역이행 명문가" 찾기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28일까지 병적확인 작업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병역이행 명문가" 신청서를 접수한 가문은 총 234가문으로 가족 구성원에 대한 병적기록 확인 결과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것으로 최종 확인된 40가문이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되었다.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비대상으로 확인된 194가문 중에는 가족 중 병역의무발생 연령(18세)이 아직 안된 가족이 있는 경우가 86가문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외에 가족 중 보충역(방위병, 공익근무요원) 복무자 또는 면제자가 있는 경우, 현재 복무중인 가족이 있는 경우 등이었다.
특히 “병역이행 명문가" 중에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병역이행 명문가" 20가문을 선정했다.
"최고의 병역이행 명문가"는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그 기준은 병역이행 가족수가 많은 순의무복무병(일반하사 포함) 복무자가 많은 순 전 가족 복무기간의 합계가 많은 순 이다.
병역이행 가족수가 동일할 경우, 의무병 복무자가 많은 가문을 우선 선정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현행 병역제도인 징병제의 취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병역이행 명문가" 20가문에 대해서는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대통령상) 1가문, 금상(국무총리상) 2가문, 은상(국방부장관상) 5가문, 동상(병무청장상) 12가문을 선정했다.
이번에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게 된 류범열씨(가족대표) 가문은 조부와 부 그리고 본인 등 3대가 모두 국가유공자인 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