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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사천교육청 역사관 시범운영 보고회 』
경상남도사천교육청(최정기 교육장)에서는 지난 3일 학교역사관 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곤양초등학교와 사천교육청 지정 용현초등학교와 연계하여 가진 학교 역사관 보고회는 도내 100여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관내 30개 초 중학교가 모두 참여하는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우리나라 초 중학교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가 있는가 하면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진 학교도 있다. 이에 학교사를 정리해야 할 필요가 생기게 되고 학교의 개교, 폐교, 통합 등으로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는 사료가 소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교 역사관의 필요성이 제기 된다.
사천교육청에서는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역사관을 조성·운영케 함으로써 학생들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력, 판단력을 기르며 지역사회와 학교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여 애향심 애교심을 기르고자 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곤양초등학교 강당에 전 학교의 학교 역사관을 소개하는 자료를 동영상 및 게시물 자료로 소개하였으며, 학교 역사관과 관련된 수업 공개, 곤양초등학교의 통합학교 역사관 관람에 이어 사천교육청 지정인 용현초등학교의 면단위 학교 역사관, 시지역 역사관으로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삼천포초등학교의 역사관을 둘러보았다. 또한 군정시절의 교과서를 비롯해 교육적 가치가 있는 여러 가지 사료를 모아 전시한 사설 박연묵 교육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지난 시절 우리 교육의 흔적과 자취를 둘러보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각 학교의 역사관에는 1900년대 초반의 졸업사진, 통지표, 학교연혁, 종, 옛날의 공책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종 트로피도 함께 보관되어 있다. 현 시점에서 더 늦기 전에 학교에 있는 교육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 소멸되지 않도록 학교 역사관 조성 및 운영은 꼭 필요하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6년 11월 09일 14시 27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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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