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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서울병원 환우송년의 밤 행사 가져 』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의학박사 오원혁)은 지난 16일 신관 6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환우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환우 위안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병마와 싸우며 한해를 보내는 환우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나눠주고 쾌유와 건강을 향한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식전행사로 지난 한해동안 정성어린 사랑의 자원봉사를 보여주신 20여개 봉사단체중 우선 5개 클럽(삼천포R.C, 삼천포중앙R.C, 삼벌회, 삼천포성당, 조연순미용클럽)을 선정하여 환우송년 및 위안의 밤의 행사에 앞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석화어린이집 원생들 40여명의 무용으로 시작되어 흥을 돋구었고, 사천 소리꾼으로 지난 11월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윤옥씨의 판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자리를 선사했다.
또한, 우리고장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사랑 새터(회장 정갑수)”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마당과 삼천포서울병원 신관6층 강당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여성가요대학 회원들의 명쾌하고 발랄한 목소리가 환우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지난해 사천가수협회와 삼천포서울병원이 협력하여 지역어르신과 주부들을 위해 열었던 여성가요대학은 의료시설이 지역문화시설로 제공되어 아직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연이은 의사, 간호사들과 임직원들의 촛불을 든 합창은 환자들의 병을 씻은 듯이 낫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아름다운 선율로 다가갔다. 오랫동안 투병중인 김00환자의 보호자(이순희, 여 65세)는 “힘든 병치레에 환자도 힘들지만, 우리 가족의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연말에 이런 귀한 행사를 제공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삼천포서울병원 행정원장(이승연)은 “앞으로도 삼천포서울병원은 시민의 병원으로서 진단, 치료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요양과 각종 프로그램으로 환우들을 위한 자상한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지역민을 위한 병원으로 성숙할 것을 약속했다.
2008년 12월 25일 10시 5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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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