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못자리 없는, 벼 무논점파 재배로 경쟁력 높여 』

사천시는 지난 14일 곤명면 마곡마을에 위치한 마곡마을회관 앞에서 ‘벼 비용절감 무논점파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는 농업인, 유관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못자리 없는‘벼 무논점파 재배’연시를 했다.
사천시는 그 동안 벼농사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직파재배 기술인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개발해 보급에 노력한 결과 사천시 관내에서 처음에는 10ha에서 올해에는 500ha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벼농사는 생산비의 지속적 증가와 농가소득의 감소, 농촌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파재배가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기존의 방법은 파종이 불균일해 입모가 불안정하고 초기생육이 일정하지 않으며, 잡초 발생과 벼 쓰러짐 피해로 인하여 쌀 품질이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사천시는 기존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고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시범사업 서포 내구지역을 포함한 무논점파기 10대를 300ha에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농업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벼 비용절감 무논점파 재배면적은 2011년 10대 300ha에서 금년에는 16대 500ha까지 급격히 확대보급 되고 있다.
무논 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므로(점파)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적정한 파종깊이의 골에 볍씨가 점파됨으로써 뿌리 활착이 좋으며,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벼농사에 드는 노력시간을 35.3%까지 줄일 수 있고 생산비는 81.2%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직파재배기술로서 1,000ha에 재배하게 되면 해마다 약 10.2억원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
올해는 유형별 시범사업 3개단지, 150ha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 맞춤형 교육과 기술 컨설팅, 경영분석 지원 등을 통해 쌀 생산농가의 경영비 개선과 안정적인 식량생산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중모 기계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서도 큰 차이가 없으면서 못자리 설치·관리 단계를 생략해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사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므로 앞으로도 확대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2년 05월 17일 10시 59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