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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노인 가구 화재예방, 우리의 관심이 필요할 때
현재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기간 역시 다른 나라보다 빨라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노인 가구에 대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열대과일, 경남농가 새 소득원 될까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일부지역에서 따뜻한 기온을 이용한 열대과일 농사가 관심을 얻고 있다. 농가들은 망고, 패션프루트, 용과, 파파야 등의 재배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열대과일 수급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경우 거제와 통영 고성 합천 등에서 열대과일을 재배하고 있으며 조금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전문기술 부족이나 매뉴얼이 없어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경남지역 열대과일 중 가장 두드러지는 품목은 파인애플이다. 지난해 경남지역 열대과일 재배면적은 12.6ha, 재배농가 40호로 집계돼 전국대비 약 15%로 조사됐다. 특히 파인애플 집산지인 거제는 2014, 2015년 연속 20농가, 재배면적 4.5ha, 생산량 167.0t을 기록했다. 1962년 제주에서 들어온 파인애플은 2200시간에 이르는 일조시간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신맛도 낮다. 고성, 합천 등지에 분포한 패션프루트는 2014년 10농가, 재배면적 1.9ha, 2.8t을 생산했고 지난해는 4농가, 재배면적 0.6ha에서 생산량은 6.3t으로 늘었다. 통영과 거제에 생산되는 망고는 지난해 5농가, 재배면적 1.9ha, 생산량 9.5t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용과는 통영과 고성등에서 재배 중인데 2015년 4농가, 재배면적 1.2ha, 생산량 20.3t 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4년 재배농가가 없었던 구아바는 지난해 의령에서 6농가가 시작해 재배면적 3.4ha, 생산량 4.9t을 보이고 있다. 파파야도 지난해부터 1개 농가가 시작해 재배면적 1.0ha, 생산량 2.0t을 보이고 있다.
열대과일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이유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재배한계선 북상과 재배기술 향상, 새로운 소득작물 필요성 등 다양하다. 실제로 일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년 전부터 열대과일을 소득작물로 육성하고 있다. 결혼이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유입 등에 따른 현실적 수요 발생도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작물을 도입해 농가 소득작물로 정착시킨다면 호재다. 그러나 분별 없이 열대과일 재배에 뛰어들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열대과일 생산량은 전년(769.6t)보다 52.5% 늘어난 총 1174.1t이었다. 경남은 앞선 열대과일에 더해 무화과와 비파, 유자, 체리, 한라봉으로 품목을 넓히면 총 재배면적 333ha, 185농가에 이른다. 이처럼 열대과일 생산량이 늘어나고 재배 지역이 북상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재배에는 아직 난관이 많다. 경남지역의 경우 현재 신규도입 열대과일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는 많지만 표준재배기술 부족으로 현장지도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열대과일일 경우 표준영농교본과 같은 재배매뉴얼이 없고 병충해 방제방법 정보도 부족한 수준이다.

2016년 03월 31일 12시 12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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