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7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신규로 지정하고, 일자리장출사업, 사업개발비, 시설 장비비, 특화사업 등 총 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올해 지정된 예비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과 다문화카페 운영, 책 놀이 돌봄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시설 장비비 등 재정지원사업 등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또 재정지원사업 4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심사한 결과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23개 기업 127명 43억원(기존사업비 포함), 사업개발비 지원 19개 기업 3억원, 시설장비비 지원 13개 기업 1억원, 특화사업 2개 기관에 1억원 지원이 확정됐다.
올해는 기존 (예비)사회적기업에만 지원이 되던 사업개발비가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으로 확대됐다. 특히 일자리창출사업의 경우 취약계층 및 계속고용에 지원비율이 20% 상향 조정되는 등 임금지원이 대폭 늘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지역공동체과장은 “올해 2차 공모는 6월께 추진할 계획으로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원하는 기업과 기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이 공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준비관련 상담과 컨설팅은 사회적기업 경남 지원기관인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