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생활보호대상자들과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계와 추석명절 지내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관내 14개 읍면동에서 하반기 취로사업을 일제히 실시한다.

사천시의 하반기 취로사업은 사천읍의 산성공원 및 체육공원정비작업, 용현면의 농경지환경정비, 서포면의 지방도변 환경정비, 선구동의 망산공원 정비작업 및 동 지역 일원의 도로변 정비작업과 성묘객들을 위한 묘지 주변 풀베기 및 환경정비작업 등 각 읍면동별 실정과 현황을 고려해 선정한 30개 단위사업이다.

이번 취로사업에는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층 주민, 경제위기와 어업권역 축소로 인해 발생한 실직자 등 대상자 중 근로능력이 있고 본인이 참여를 희망한 연 1만857명의 인원이 취역, 하루 8시간 작업을 실시하고 1일 2만원씩의 노임을 지급받게 된다.

시는 이번 취로사업에 노임 및 자재비, 장비사용료 등 총 2억1천714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예정기간인 15일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취로노임을 지급, 취역자들의 생계와 추석 명절 준비에 시기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999년 9월6일~9월12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