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벼 수확을 비롯한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노령화, 핵가족화로 인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보충하여 최대의 수확을 거두어 들이고 적기 영농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농가별 마을별 사전조사를 통해 관내 5천860핵타아르에 식부한 벼 수확을 비롯한 가을 영농에 연 3천7백여명의 일손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공무원과 공공근로사업 종사자들을 동원하고 일손돕기 운동에 참여하는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과 군인, 학생, 시민들을 국가보훈대상자와 노약자, 부녀자 세대가 경작하는 농지에 우선적으로 투입하여 벼베기, 밭작물수확, 과일수확 등 작업에 임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손지원인력의 특정 지역 대규모 배치를 지양하고 농가별, 농지별로 배치하여 작업 능률 극대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기업체 종사자들이 농민의 땀과 고충을 이해하는 가운데 식량과 농사일의 중요성 및 고마움을 직접 체험하는 1사1촌 자매결연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10월11일~10월17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