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의 정상화로 심신의 조화있는 발달도모와 체육활동의 생활화로 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초체력과 운동기능의 신장으로 강건한 국민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기여해 온 제11회 상록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끈기가 요구되는 마라톤을 통해 꿈나무의 조기발굴과 육성에 그 근본 목적을 두기도 한 이번 대회에 초·중·고·일반 부문에서 모두 300여명의 건각들이 출전 선전을 겨루었다.

지난 4월 7일 사단법인 삼천포상록회(회장 정지갑)가 주최하고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 한마음병원·한방병원·한마음의원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삼천포공설운동장에서 집결하여 주공로타리를 지나 봉전파출소, 구실간의 초등부·여중부·여고부·일반부는 왕복7㎞, 남중부·고등부는 왕복10㎞ 구간을 역주 하였다.

이날 초등부에서는 서포초등학교의 김민규선수가 28분 28초로 1위를 하였으며 남중부에서는 용남중학교의 강동훈 선수가 40분 51초, 여중부에서 삼천포여자중학교의 최하나선수가 25분 30초, 남고부에서는 용남고등학교의 조병원선수가 38분 55초, 여고부에서는 사천여자정보고등학교의 김미선 선수가 30분 20초의 성적으로 각각 1위로 골인하였으며 일반부에서는 개인으로 참가한 정종수씨가 30분 10초로 1위를 하였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관계기관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는데 단체상과 지도부문상도 함께 수여되었다.

-2000년 4월 10일 ~ 4월 16일자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