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에도 노인들과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의원이 세워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청경로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2일 공사에 들어가 7월초 공사를 마무리하여 8월 5일에 개원, 본격적인 진료와 활동에 들어갔다.

사회복지법인 영남경로복지재단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안락하고 쾌적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故하일청 전 사천시장의 가족들이 유지를 받들어 준공하게된 일청경로의원은 벌리동 291-6번지의 위치에 대지 671㎡, 건평 343㎡ 2층건물로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2층에는 노인복지대학과 경로식당,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부담없이 노인들이 식사를 할 수 있고 취미생활도 할 수 있게 하였으며, 1층에서는 한의원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각종 노인병들에 대해 상담을 하는 등 만60세이상의 노인들과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우선진료 대상으로 하여 봉사하게 된다.

침구과, 내과, 부인과, 신경과, 안·이비인후과 등의 진료과목으로 노인복지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는 일청경로의원측은 운영에 못지 않은 급식, 미용부문 등에서 봉사 할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2000년 8월 14일 ~ 8월 20일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