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120기동대는 지난 2월 5일 오후 4시 삼천포청사 4층 회의실에서 2001년도 하반기 120기동대 업무 및 활동실적과 120자원봉사자 활동 실적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평가보고회는 자원봉사자 회장단 및 지난 해에 다양한 분야의 민원해결과 서비스확대를 위해 추가로 모집한 컴퓨터 및 이·미용분야 신규회원 소개, 우수·모범 120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및 인정패 수여, 김수영 시장 및 120자원봉사협의회 김근배 회장의 인사, 2001년도 하반기 업무 평가 보고,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순서로 진행하며 이어 금년도 활동 및 업무 계획에 관한 논의를 가진 후 한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 간담을 가졌다.
사천시 120기동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인터넷홈페이지와 전화신청, 접수민원, 순회봉사 등을 통해 가전제품 수리 362건, 보일러 수선 76건, 농기계 수선 86건, 상하수도 수리 318건, 전기고장 수리 1,597건, 기타 33건 등 총 2,472건의 민원을 처리해 시민 불편해결사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다.
특히 상을 당한 가정에 천막을 무료로 설치해주고 대여해주는 당상가정 천막대여는 상을 당한 슬픔에 빠진 가족들에게 큰 도움과 힘을 줘 큰 호응을 받았다.
가정용품의 작은 고장에도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여 시내에까지 나와서 수리를 하거나 비싼 출장비를 들여 수선해야 하는 도서 벽지지역 주민들을 위해 120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중 전개한 순회봉사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번 120기동대와 120자원봉사자들의 순회 봉사를 받은 지역에서는 다시 순회봉사를 신청하는 사례가 빈발해 지금은 순번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이날 보고회 중 감사장 및 인정패 수여 순서에서는 120자원봉사 216시간을 기록한 한종태씨와 223시간을 기록한 강대호씨가 200시간 초과 봉사 인정패를, 108시간을 기록한 김유복씨와 104시간을 기록한 이홍정씨 및 정창세씨가 100시간 초과 봉사 인정패를 각각 수여받으며 정동면 고읍리 박정호씨와 서포면 구량리 장창수씨, 대방동 이종근씨는 모범회원으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사천시 120기동대는 2002년도에 현장민원 처리 및 도서벽지 순회봉사활동 기타 활동을 펴면서 시민과 함께 펴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가전제품, 전기, 상하수도, 보일러, 농기계, 이용 및 미용, 건축 등 분야의 120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운영을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