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정병호)에서는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며 아울러 위험물에 관한 법질서 확립과 공공의 안전유지를 위하여 무허가 위험물시설에 대하여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1. 11. 12. 20:00경 부산시 범천2동 모 화공약품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주택으로 번지면서 세입자 1명이 사망하였으며, 또한 2000. 12. 9. 02:00경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주택가에 소재한 무허가 위험물 저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엔진오일, 윤활유 및 근처 주차차량 10대가 불에 타 4,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인근 주민 20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는 등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행위로 인하여 사회적인 문제가 된바 있다면서 금번 무허가 위험물시설 일제단속은 도내 전소방서의 일제단속에 앞서 3월 20일부터 한달간 도료류, 화공약품, 윤활유판매점, 합성수지제품 생산업체 등 무허가 저장·취급이 우려되는 업소에 대하여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행위의 위법성에 관한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홍보를 할 계획이며, 홍보기간 이후 4월 21일부터 도내 전소방서에서 무허가 위험물 저장 또는 취급행위에 대하여 일제단속을 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기간 동안 허가를 받지않고 위험물을 저장·취급하거나, 허가기준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행위 또는 허가된 시설에 대한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집중단속을 할 계획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소방법에 따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조치를 받게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