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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환경연합, 습지관련 국제협약 람사회의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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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서 NGO 회의, 유럽 습지 탐방도
경남환경연합은 오는 11월 15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회의인 '람사협약 제8차 당사국 회의'에 참가단을 파견한다. 마창, 창녕, 사천 등 경남지역 환경운동연합 임원과 실무자 등 7명으로 구성된??참가단은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계 NGO 회의와 17일부터 24일까지는 '람사협약 제8차 당사국 회의'에 참가하며,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독일 바덴해 갯벌 등 유럽의 습지를 찾아 선진국의 습지 관리 정책 현황 등을 살펴보게 된다.
경남 환경연합은 이번 회의 참가를 통해 경남의 습지 현황을 알리고, 고속철도 통과 계획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천성산 습지 문제를 국제사회에 이슈로 제기하는 등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 연대 구축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특히, 2008년 람사협약 제10차 당사국 회의를 경남에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당초, 경남에서는 2005년 제9차 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 진행되었지만, 숙박 시설 등 조건 미비를 이유로 경상남도가 유보적 입장을 취해 회의 유치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최근 김혁규 지사가 '2008년 제10차 당사국 회의는 반드시 유치하고 싶다'는 입장을 민간유치위에 밝힘으로써 이번 제9차 당사국 총회에서 민간차원의 람사회의 경남 유치 홍보활동이 추진되게 되었다.
이와 관련, 이인식 람사협약 경남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 공동대표는 “새만금 간척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경상남도에서도 갯벌 매립을 통한 공단조성이 추진되는 등 우리나라의 습지 정책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람사회의의 유치를 통해 이러한 정책들을 재검토하고 '현명한 이용' 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경상남도도 이번 회의에 사무관 1명을 파견하여 람사회의 유치를 위한 사전 정보 수집에 나서는 등 람사회의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람사협약'은 물새 서식지로서 특별히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1971년 이란의 람사에서 체결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가입하여 대암사 용늪, 창녕 우포늪 등 2곳을 람사 습지로 등록시켜 두고 있다.??
■람사회의 경남 참가단 일정
- 11월 13일 인천공항 출발(13:20)
- 11월 14일 스페인 발렌시아 도착
- 11월 15일 - 16일 세계 NGO 회의 '람사,??30년 동안'(The Palacio de Congresos)
- 11월 17일 - 24일 람사협약 제8차 당사국 회의 “습지: 물, 생명, 그리고 문화” (Science Museum Principe Felipe)
- 11월 24일 스페인 에브르 델타(Ebre delta) 탐방
- 11월 25일-26일 프랑스 까마귀(Camargue) 국립공원 탐방
- 11월 27일 - 28일 독일 바텐미르 갯벌 국립공원 탐방
- 11월 29일 - 30일 네덜란드 습지 탐방
- 12월 1일 암스테르담에서 귀국 2002년 11월 14일 10시 59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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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