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 차원에서 활용>
천적을 이용한 “해충관리”는 예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즉, 천적은 해충방제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해충관리”차원에서 이용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생태계의 먹이사슬 원리를 이용한 것이므로 해충의 밀도를 낮추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온실 안에서 원활히 해충발생을 억제시기키기 위해서는 예찰활동이 필수적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데 해충 발생이 시작될 무렵에 천적방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황에 천적으로 방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착된 이후에는 지속적인 예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천적의 정착이 이루어진 후에는 해충밀도가 감소되며 작물에 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밀도가 유지가 된다. 그러나 해충밀도가 감소됨과 동시에 천적도 줄어들게 되므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해충밀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 추가 방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모두 예찰 한 결과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상 지속적인 예찰을 해야 한다.
□천적방사 전.후 공통주의 사항
·천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친환경농자재 사용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예를 들면 니코틴제, 제충국제. 마늘유 등 살충성분이 있는 자재들은 천적의 서식환경을 악화시키길 수 있다. 특히 사용설명서에 해충방제효과라는 표기가 되어 있을 경우, 4종복비 형태의 자재를 엽면시비로 할 경우 살포방법이 아닌 관주 방식 등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다른 해충방제 목적으로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방제목적으로 살균제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서 살포한다.
·가급적 화학 살충제 및 살균제 살포를 하지 말고, 부득이 살포할 경우 독성 여부와 천적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가와 상의한 이후 살포해야 한다.? 만일 포장에 살포하였을 경우 잔류성분이 분해된 이후에 천적을 방사해야 한다.
□천적방사 후 관리
·방제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기생벌의 경우 약 3주내.외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생벌 방사 직후 분무형태의 처리는 하지 않는다. 기생벌의 체장길이가 보토 1-2mm정도 되므로 약한 분무방식의 관수시 물에 맞으면 움직이지 못해 성충이 죽어서 방사된 천적이 감소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천적이 정착된 후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천적제품에 대한 주의사항들>
살아있는 천적들은 규격화된 용기에 일정 개체수로 포장되어 농업인들 손에 활용되고 있다. 살아있는 천적 생물제품이므로 아래 사항에 대하여 관리와 주의를 요구하며, 주의사항을 무시한 임의적 사용은 한순간에 천적을 모두 죽일 수 있다.
□제품의 운송 상태
대부분 스티로품 박스에 아이스팩(얼음덩어리)을 넣어서 저온 상태로 안전하게 운송된다. 그 이유는 운송 중에 포장된 천적의 활동 또는 발육을 일시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절마다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제품을 받은 후 실행사항
상온 20℃가 넘어가는 계절의 경우 그늘지고 신선한 곳에서 박스 뚜껑을 열고 얼음덩어리를 제거한 후 천적을 상온에 적응시킨다(약 2시간 전후) 저녁 늦게 받은 경우에는 얼엄덩어리를 제거한 후 다음날 아침 일찍 방사를 하는데 제품 개봉은 반드시 온실 안에서 하며, 개봉하는 순간 천적이 바로 날아갈 수도 있다
□천적 방사시간대
3월 - 10월 사이에는 가급적 아침 또는 늦은 오후 사간대에 제품을 개봉하여 방사한다.
온실 온도가 20℃ 이상 올라갈 경우 반드시 상온에 적응시킨 후 방사하도록 하는데 갑작스런 온도변화로 천적의 활력이나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