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해온 수출농산물 전문기술 순회교육이 농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지막 교육을 했다.
특히 도농기원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농민들이 재교육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의 배움의 열의가 돋보인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월31일부터 추진해온 ‘수출농산물 전문기술 순회교육’이 지난 12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밭미나리 교육을 마지막으로 17회의 교육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로 연구 개발된 재배기술과 현장애로 등을 전문강사가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실시됐다.
특히 주요 수출 농산물별 경쟁력 강화방안과 재배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강의와 함께 영농현장 사례 정보교환 등 토론을 겸한 참여식 교육으로 이뤄져 참석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현재까지 16차례 교육에서 모두 7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고 도농기원은 전했다.
이번 교육에는 남·여 비율이 남성이 75%를 차지했지만 예상 밖으로 여성 농업인의 참석률이 높았으며 교육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자발적으로 참석했다는 답변이 절반을 차지했고,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80%가 만족으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기회에도 참석하겠다는 답변이 96%여서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 의지가 예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농기원은 “앞으로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수요조사를 통한 대상품목을 선정해 특화작목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현장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새기술 및 현장애로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는 순회교육도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